전남 담양의 시외버스터미널에 정차된 버스 2대가 갑자기 불길에 휩싸이면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 낮 12시 50분쯤 담양군 담양읍 시외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시동이 걸린 상태로 대기하던 버스 한 대에 불이나면서 옆에 주차된 버스까지 옮겨 붙었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버스 2대가 대부분 불에 타 약 8천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운전기사와 승객이 없는 상태에서 불이 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시동이 켜진 버스의 엔진룸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담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