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과 신설 효과로 상복 터진 고흥군...대박 났네!

인구정책과 신설 효과로 상복 터진 고흥군...대박 났네!

기사승인 2020-01-03 15:37:17

전남 고흥군이 지난해 전국 기초 자치단체 처음으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한 정부와 전남도의 각종 상을 휩쓸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도시민 유치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전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 우수상과 저출산 극복 종합평가 우수상, 귀농 귀촌업무 종합평가 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앞선 작년 6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고흥군은 인구 늘리기 5개년 종합계획을 세워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고흥살기 군민다짐대회를 열어 64개 기관·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출산 가정에는 미역과 소고기, 쌀로 구성된 행복 꾸러미를 전달하고 찾아가는 고흥 사랑 육아 수다방을 운영하는 등 출산 장려에 나섰다.

올해는 청년부부 웨딩 촬영비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쌍둥이 출산가정 행복 축하금 50만원, 셋째아 돌맞이 축하금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고흥군은 20188월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인구정책과 일자리, 출산장려, 귀촌 지원을 총괄하는 인구정책과를 신설했다.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도시민들이 고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어·귀촌 원스톱(one-stop) 서비스에 나서는 등 2022년까지 귀촌·귀향 고흥 1천호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송귀근 군수는 "관련과 신설 뒤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올해는 청년이 일하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곳, 귀농 귀어인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고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흥=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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