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8일 대책반을 구성하고 상시적 대비·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전 역사에 손 소독기 및 신발 소독판을 설치하고,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위해 체온계 및 보건용 마스크를 비치했다.
공사는 또 역사와 전동차와 승차권,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개집표기 등에 대한 소독도 강화했다.
직원에게도 손세정제 및 마스크를 지급하고 바이러스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개인적인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조치했다.
아울러,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과 아양교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열 증상을 보이는 고객을 선별, 마스크를 지급하고 ‘감염증 예방 국민 행동수칙’을 안내하는 등 능동적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구시,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진정국면까지 예방 및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