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후베이성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 없다”

대구시교육청 “후베이성 다녀온 학생과 교직원 없다”

기사승인 2020-01-30 16:52:55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학생 1명이 보호자 1명과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나 대구시교육청이 조사한 결과 이날 현재 대구에 있는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중 후베이성을 방문한 후 귀국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귀국 시점부터 14일간 등교 및 출근 중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현재 후베이성에서 체류 중인 학생 등은 귀국하는 즉시 보건당국에서 능동감시 대상자로 격리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을 검사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신고자 중 13세 남학생은 지정의료기관에 격리돼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방지를 위해 각급 학교와 산하 모든 기관에 단체 행사와 활동을 자제 또는 연기하고 중국 교류 행사는 전면 보류토록 지시했다.

불가피하게 학교 졸업식 등을 개최할 때에는 개별 교실에서 방송으로 축소·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학교 출입자에 대해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 체크 후 학교 방문, 손 소독제 사용 등을 안내하는 등 개인위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 교실, 문 손잡이, 난간, 세면대 등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곳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비상대책반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위생관리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침,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먼저 신고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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