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19 돌파한다…방울토마토 일본 수출

상주시, 코로나19 돌파한다…방울토마토 일본 수출

기사승인 2020-03-19 10:50:57

[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으로 수출됐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새봄은 최근 화산동 소재 유리온실(스마트팜, 면적 5ha)에서 재배된 방울토마토 1t을 일본으로 수출했다.

새봄은 스마트 유리온실에서 재배하던 기존 방울토마토를 뽑아내고 지난해 12월 새로 심은 뒤 이달부터 본격 수확해 수출에 나섰다.

새봄 측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출 길을 열었으며, 앞으로 물량을 확대해 4월부터는 매주 2회씩 매달 약 40t을 수출할 예정이다. 

새봄은 지난해 일본의 무역 제재에도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고급 백화점인 이세탄, 미스코시, 다카시마야에 납품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322t에 17억5000만 원.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과장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공급이 가능한 방울토마토를 새로운 수출 주력품으로 양성해 수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 확대 및 품질 유지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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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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