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2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9일(10명) 이후 처음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456명으로 전날 오전 0시에 비해 14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환자 20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52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전날 하루 49명의 환자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했으며, 이날 67명이 추가 입원·입소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는 24일 하루 170명이 추가되면서 총 2776명으로 늘어났다.
사회복지생활시설과 요양병원.요양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도 완료됐다.
지난 22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94개소 3만3610명 중 검사가 불필요한 354명을 제외한 3만3256명(종사자 1만3215명, 생활인·입원자 2만 4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무리했다.
검체한 3만3256명 중 3만2766명(98.5%)은 음성, 224명(0.6%)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역 15개소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 1008명의 종사자 중 1006명에 대한 진단검사도 완료했다. 이 중 검사 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정신병원 종사자들의 검사가 마무리되면 병원 내 간병인 그룹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가 이뤄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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