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0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남해군, '2020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기사승인 2020-03-31 11:16:19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봄철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가장 큰 청명, 한식(4월 4일~4월 5일) 기간 산불방지를 위해 '2020년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산불 발생 건수의 40%는 봄철에 집중 발생하고 주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39%), 소각행위(27%) 등이다.

군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산불 예방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명·한식 기간에는 많은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남해군은 공동묘지 주변·주요 관광지와 등산로에 감시 인력을 배치하고 기동순찰을 강화해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각종 쓰레기 소각을 금지해 주길 바란다"며 "산림 인근에서 라이터 등 화기를 휴대하거나 사용하는 것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산불을 발견하면 해당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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