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재)산청군향토장학회가 오는 24일까지 상반기 산청군 향토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산청군에 1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고 있는 군민 또는 그 자녀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지역 내 고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생·재학생이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향토장학회는 중학교 내신성적이 우수한 지역 고교 입학자에게 1인 100만원, 가정형편이 어려운 서민자녀 초중고 학생에 1인 100만원, 지역내 고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 중 성적우수자와 서민자녀에 1인 30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단 신청자가 많을 땐 예산 범위 내에서 균등 지급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매년 6월말 지급하던 장학금을 4월 중 신속 지급할 예정이다.
향토장학금 지원을 받고자 하는 군민은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해 장학금 분야별로 학교 및 읍·면에 신청하면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급적 우편으로 제출하는 것이 권장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산청군향토장학회로 문의하면 된다. 장학회는 하반기에도 예체능 장학금 등 각종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산청지역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생활장학금을 비롯해 예체능장학금 등 여러 분야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산청군향토장학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산청군향토장학회는 지난 1999년부터 20여년째 지역인재 육성과 우수학생 유입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역 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282명에게 6개 분야 1억 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