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오는 17일까지 학교급식에 농산물을 공급할 계약재배 참여의향 농가를 모집한다.
이번 농가모집은 올해 하반기 남해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 확보를 위한 생산체계를 구축해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참여대상은 남해군 거주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친환경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실제 경작을 하는 농가(단체)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먹거리순환팀으로 직접 방문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품목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농산물 147개 품목 중에서 양파, 무, 감자, 배추, 당근, 호박, 양배추, 파, 오이, 토마토, 마늘, 고구마, 참다래, 피망, 시금치 등 35개 품목이다.
군은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농가를 대상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과 학교급식 공급 등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별 품목, 면적, 시기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선정된 농가는 출하조직으로 구성해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학교에 공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생산‧공급 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방침이다.
학교급식 공급 농산물 계약재배 참여농가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먹거리순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참여농가 모집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공익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내가 생산한 농산물이 우리 아이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농업인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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