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에 농산물꾸러미사업 즉각 참여를 촉구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서울 등 10개 자치단체가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상황에서 학생 건강 증진과 학부모 부담 경감, 생산농가와 공급업체 지원을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가정에 공급키로 했는데 대구와 경북을 포함한 7개 자치단체가 참여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농산물꾸러기사업 자체가 코로나19사태의 악화로 정상 개학이 불발된 데 원인이 있는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한 대구시가 정작 이 사업에 미온적인 것은 시민의 상식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 건강 증진, 학부모 부담은 논외로 하더라도 코로나사태로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라도 농산물꾸러미사업에 적극 나서는 것이 ‘대구가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극심하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기존의 주장에 부합하는 태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당은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부모 부담 경감, 농사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야할 대구시가 다른 이유를 대며 정부 시책에 미온적인 것은 민심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행여 총선 결과 대구·경북에서의 석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참패한 데 대한 몽니심사가 농산물꾸러미사업 불참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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