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산나물 판로 확보와 판매에 총력

영양군, 산나물 판로 확보와 판매에 총력

기사승인 2020-04-29 10:42:14

[영양=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양군이 산나물 재배·판매농가를 위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5월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영양산나물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돼 산나물 주력 농가들이 위기에 처해서다.

28일 영양군에 따르면 4월에서 5월에 주로 생산되는 제철 산나물의 절반 이상이 영양산나물축제를 통해 판매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산나물축제가 취소되면서 봄 산나물을 생산하는 농가는 산나물을 팔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영양군과 (재)영양축제관광재단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우수한 농·특산물의 대대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과 대면접촉을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택배 수요가 급증했다는 점에 착안해 온라인 판매채널을 공략한다. 경상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첫 대상이다.

군은 특별판매전 운영을 통해 영양산나물 농가 돕기를 위한 온라인 판촉활동을 시작한다. 오는 30일부터 사이소(sannamul.cyso.co.kr) 홈페이지에서 엄선된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소비자들을 만나게 된다.

또 ▲ 영양시장 전통 5일장 기간에 운영되는 산나물 직거래장터(5월 4~29일 기간 중 4일, 9일) ▲ 광역도시민을 직접 찾아가서 산나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 특판행사(5월 8~14일) 등 오프라인 판매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나물 농가에는 판로 확대의 기회가, 도시민에게는 질 좋은 산나물을 저렴하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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