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산소카페 명품 산림자원 보호 ‘총력’

청송군, 산소카페 명품 산림자원 보호 ‘총력’

기사승인 2020-06-05 13:04:04

[청송=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3~4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예방(나무주사) 사업(약83ha)과 피해우려목 제거사업(800여 그루), 참나무시들음병 예방을 위한 끈끈이롤 트랩설치 사업(10ha)을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에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6명)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 마을숲 등 30곳을 대상으로 소나무좀, 회양목명나방, 매미나방 등의 산림병해충에 대한 지상방제를 했다.

이달부터는 변화하는 기후에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약 50여 명의 인력과 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운영한다.

지역 내 주요 도로변, 소나무 경관지 등을 대상으로 조림지 풀베기 및 덩굴제거 등의 산림정비와 숲가꾸기 산물 수집을 확대해 산물이용 촉진은 물론 산림재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산사태 현장 예방단도 운영한다. 이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산사태 재해 예방을 위해 상시 순찰, 점검 및 응급조치, 산사태취약지역 주변 주민대피 등 안전조치, 산사태 예방관련 주민안내 및 홍보활동, 산사태 발생 신고지 현지 확인 및 자료수집·조사 지원에 나서 산림자원 보호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외에 군은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해 올 가을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속적인 산림정비 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대만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산소카페 청송군’의 명성에 걸맞은 명품 산림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