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한 ‘2020년도 소공인 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풍기인삼 소공인의 자생력과 성장성 확보를 위해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신청한 사업으로 국·도비와 시비 71억 원(현물투자 6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준공될 예정이다.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는 동양대학교 내 경량소재 융·복합 기술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동장비구축과 교육장, 스튜디오, 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영주시는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인삼가공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 가공시설 도입, 소공인의 HACCP 인증과 품질 표준화를 위한 품질·안정성 검사장비 도입, 체험·문화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하고 인삼제조업 활성화를 담당할 구심점으로 가꿔갈 예정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풍기는 역사적으로 고려인삼의 시배지이며 인삼 종주지로서의 상징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 하고 있으나, 대기업 브랜드 홍삼 제품 시장의 성장과 체계적인 지원 부족으로 오랜 기간 침체해 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소공인 복합지원센터를 통해 인삼 제조업의 활성화는 물론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 및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