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사업을 통해 센터에서 사례관리 중인 모든 학교 밖 청소년에게 급식지원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급식지원사업’은 올해 여성가족부가 신설 진행하는 사업이다. 학교 밖 청소년에게 청결지도 및 올바른 식습관 지도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양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건강검진 연계 등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지원 및 비대면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대면지원의 경우 지역의 ‘오미자네청년몰’의 식당과 연계해 식권을 발급하고 청소년들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시장경제를 살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비대면 지원도 지역의 매장을 통해 ‘행복 한 끼’ 도시락 키트를 구매해 제공 중이다. 이번 달부터 검정고시 준비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식권을 제공하고 읍·면 지역 및 센터 내방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행복 한 끼’ 도시락 키트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채강숙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은 "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차별 없는 위치에서 건강한 끼니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정서 및 신체적 발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은 여성가족부와 문경시의 지원으로 문경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함께 운영 중이다.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을 찾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며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 및 직업체험지원, 건강증진, 자기계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청소년지원센터(☎ 054-556-3000 또는 국번 없이 1388)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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