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지방조달청(청장 정현수)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벤처·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조달사업 규모를 2조7230억원으로 정하고, 1조5065억원을 조기집행(6월 15일 기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연간 계획(2조7230억원) 대비 55.3%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13.2% 수준이며, 사업 실적 중 1조1610억원(77% 수준)은 중소기업이 수주한 실적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조달청은 도내 기술력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기업의 상용화 전 시제품을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구매해 주는 혁신지향 공공조달제도*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혁신 시제품 구매사업은 정부가 상용화 전 혁신제품의 초기 구매자가 되어 공공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조달 방식이다.
혁신장터는 범부처 혁신조달 플랫폼으로 혁신조달제도의 정보화 지원을 위해 올해 2월에 개통됐다.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독려해 혁신조달이 경남지역에 자리를 잡고, 이를 통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