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국도변 가로수 고사...잎마름 현상 즉시 대응

함양군, 국도변 가로수 고사...잎마름 현상 즉시 대응

기사승인 2020-06-19 14:23:39

[함양=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최근 국도 3호선에 식재된 가로수의 고사와 잎마름 현상 발생에 대해 보식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수동~안의~거창경계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에 지난 2019년~2020년 식재된 가로수 벚나무 1047주, 산딸나무 952주 총 1999주가 그 동안 가뭄과 고온으로 고사와 잎마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초여름 고온(6.11일 / 최고 31.7도) 현상이 주원인으로 파악되며 가로수 중 벚나무 5주, 산딸나무 5주 총 고사목 10주를 비롯해 벚나무 92주, 산딸나무 140주 등 모두 232주에서 잎마름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고사목 10주는 6월 내 즉시 벌채한 후 여름철 식새 시 고사확률이 높음에 따라 9월 중 보식하기로 결정했으며 잎마름 현상을 겪고 있는 232주에 대해서는 현재 고사되지 않은 상황으로 지속적인 관수와 나무전정 등 조치 후 6월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고사될 확률이 있는 입목에 대해서는 제거하고 9월 중으로 보식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도3호선 가로수에 대해 고사목 등 발생 시 즉시 조치할 것이며 현재 존치돼 있는 가로수는 지속적으로 관리해 도로변 녹색경관 연출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