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청호 명품 둘레길의 브랜드화를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해 ‘오백미’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대청호오백리길’ 구간 중 특히 경관이 빼어난 곳을 백미(白眉)로 지칭, 총 5개 코스를 선정할 계획으로 이를 ‘오백미’로 명명했다.
선정 후보는 총 8개 구간으로 촬영지, 벚꽃, 절골, 문화재, 생태, 산성, 황새, 사진 코스가 있다.
투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동구청 홈페이지와 관광동구 페이스북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며, 설문 취합 후 31일 선정 발표한다.
구는 오백미 선정 후, 이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로 여행객들에게 명품코스를 제공하고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13일부터 대청호오백리길 환경 정비를 추진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수변 경관성과 쾌적성이 우수한 대청호오백리길은 관광문화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고 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오백미’를 방문해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갈 수 있도록 명품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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