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경주시청 감독 결국 구속

'故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경주시청 감독 결국 구속

핵심인물 4명 중 2명 구속...선배 선수 2명 처벌 수위 관심

기사승인 2020-07-21 21:53:38
21일 고 최숙현 선수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대구지법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故(고) 최숙현 선수 사건 핵심인물인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감독이 구속됐다.

대구지법은 21일 오후 2시 30분부터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오후 8시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감독은 최 선수를 비롯해 전·현직 선수들을 때리고 폭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때 선수들에게 항공료 명목으로 1인당 200~300만원씩 받는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4명 중 운동처방사, 감독이 구속되면서 나머지 선배 선수 2명에 대한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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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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