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보령중앙시장 온라인 야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야시장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보령중앙시장 야시장 사업이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열지 못하게 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야시장을 운영해 시민들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시장 먹거리 비대면 판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및 DJ, 라이브 7080 공연 등이다.
야시장 먹거리로는 시장의 대표 상품인 순대와 머릿고기, 돈가스를 비롯해 보령 특산물인 수산물과 해산물 중 바로 조리와 포장이 가능한 음식 10종으로 구성되며, 드라이브스루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또한 야시장 운영시rks에 유튜브에서 보령중앙시장을 검색해 보령중앙시장 채널에 접속하면 라이브 중계 화면에 주문 전화번호 및 결제방법을 안내해 먹을거리를 주문․구매할 수 있고, 행사 중간 야식 인증샷 등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보령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을 라디오부스로 재단장해 행사 중간 DJ 운영과 지역가수 초청 공연으로 흥을 북돋을 계획이다.
김일환 상인회장은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해온 야시장 불야성이 안착되어가는 상황에서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상인들은 물론, 이용하는 시민들도 아쉬움을 느끼셨다”며, “향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시장도 온라인과 비대면을 활용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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