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기센터, 고온서도 고품질 천안오이 재배...온도저감기술 개발

천안시농기센터, 고온서도 고품질 천안오이 재배...온도저감기술 개발

이상고온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현장평가회 개최

기사승인 2020-07-28 17:52:28

천안시 농업기술센터, 이상고온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현장평가회 기념촬영 모습.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27일 지역 내 오이농가와 관계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면 시범사업포장에서 이상고온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여름철 이상고온에 의한 시설오이의 개화 및 수정 불량, 광합성 저하 등 생육장해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내에 환기팬, 쿨네트, 차열망, 차광막 등 시설 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을 투입하고 온도변화를 비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비교 결과 전반적으로 외부온도보다 3~4℃ 낮았으며 온도저감 효과는  환기팬+차열망⟩ 환기팬+쿨네트⟩ 환기팬+차광막 순으로 온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고온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기술 현장평가회 모습.

천동 오이작목반 박기영 대표는 “매년 여름 재배 시 고온으로 인해 생산량과 품질이 만족스럽지 않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하우스 내부온도가 낮아지고 내부 공기흐름이 좋아져 오이의 품질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박달영 연구보급과장은 “앞으로도 이상고온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리지역에 맞는 온도저감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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