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의 일환으로 520여 명의 여직원들에게 불법촬영 카메라 감지카드를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배포는 최근 방송국과 학교, 공공기관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데에 따른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사용 방법은 플래시를 켠 휴대폰 카메라에 해당 감지카드를 투과 촬영함으로써 불법촬영 카메라를 확인하는 것으로, 간편성과 즉시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청 내와 2개 사업소, 16개 동 청사에 근무하는 모든 여직원에게 해당 감지카드를 배포하고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편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탐지카드는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에 탁월할 것”이라며 “우리 주민들이기도 한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구여성친화도시조성 서포터즈와 지속적인 합동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으로 지역 주민의 관심을 촉구하고 체감안전도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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