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QSS 개선리더를 선발, '낭비 없는 제철소' 만들기에 나섰다.
'QSS(Quck Six Sigma)'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학습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활동이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QSS 개선리더를 선발, 현장 혁신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개선리더는 총 113명이다.
이들은 10월까지 41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낭비 없는 제철소를 만드는 혁신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지난 기수보다 43명을 늘려 현장 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05년부터 매년 선발된 개선리더는 67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이 추진한 개선과제는 설비 능력을 높이거나 효율적으로 바꿔 원가 절약은 물론 생산성, 품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지난해에는 200명의 개선리더가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공정 성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전기강판을 코팅하는 롤(Roll)의 표면 홈 깊이를 최적화해 부원료 사용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한 사례와 코크스 집진설비에 감지센서에 의한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 미새먼지 발생을 예방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희근 포항제철소 선강부소장은 "개선리더들의 혁신활동이 현장 낭비를 줄이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혁신활동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오는 10월말 QSS 개선리더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개선활동 결과를 발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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