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민선7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30일 당진시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과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조극래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 지원 및 시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인체 건강영향 예방을 위한 공공기반 기술확보 ▲융합기술을 활용한 환경유해인자의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서비스 모델 개발 ▲생활 공감 환경보건기술개발사업의 추진, 정보 공유 및 결과 활용 ▲환경보건 관련 직무역량 강화, 정책정보 제공 등이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노출에 따른 환경보건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이번 협약 체결로 IoT, 빅데이터 플랫폼을 적용해 지역의 환경위해인자 노출 수준을 평가·계획·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된 시민들의 특성을 파악해 맞춤형 정책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가 올해 초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 시 목표한 ‘시민 실생활 공간 중심의 지역 및 계층별 맞춤형 저감 사업’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oT 정보 기술과 융합된 당진시의 새로운 대기관리정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걱정없는 당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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