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민선7기 공약 사항이자 시민의 숙원인 대천해수욕장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천해수욕장과 대천항 등이 위치한 대천5동은 2014년 중부도시가스의 수요조사 결과 투자대비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도시가스 확대공급이 지연돼 왔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공급 요청으로 수요자 파악 및 경제성 검토, 노선계획, 사업비 산출, 도로굴착 가능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해 JB(주)도시가스사(대표 한권희)와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대천해수욕장 주변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시 28억 3400만 원, JB(주) 59억 6600만 원 등 모두 88억 원을 투입해 내항동 대천역에서 대천항에 위치한 영우바다아파트까지 21.2km 연장의 주관로를 매설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천해수욕장 및 대천항의 상가와 주택, 펜션, 호텔, 식당 등 약 984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는 6개 공구 15km의 관로를 매설했으며, 사용자배관을 설치한 영우바다아파트에 7월말 공급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공동주택과 한화콘도 등 약 570여 세대가 사용자배관을 설치하면 도시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김동일 시장은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연료비 부담 경감 등 주거환경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주변 상권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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