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가 미세먼지 민감 계층의 건강보호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안심어린이집 조성 시범사업과 △공기정화용 녹색필터 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어린이집 조성 시범사업’은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해 에어커튼,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시설, 식물정화벽 설치 등에 700만원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제외한 현원이 20명 이상인 지역 내 어린이집이며, 신청기간 내 접수된 어린이집 중 3세미만 영유아와 장애아의 총 현원이 가장 많은 어린이집 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일, 3세미만 영유아와 장애아의 총 현원이 동일할 경우 이중 보육면적이 낮은 어린이집을 선정한다.
‘공기정화용 녹색필터 시설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23개소에 개소당 100만 원을 지원해 공기정화용 식물(무동력 자연급수 화분 설치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모든 어린이집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2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 사업은 모두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 어린이집이 두 사업에 모두 신청할 수는 있으나, 두 개 사업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10일 이후 당진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당진시 기후에너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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