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누리홀에서 ‘제3회 유성다과상 과학캠프’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달 20일 온라인으로 참여 접수를 실시한 결과 접수시작 2시간 만에 300명이 선착순 마감돼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성원을 확인했다.
총 60명의 수료생 중 수료식에 참석한 23명의 학생들은 ‘방구석 메이커’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고 과학강연 ‘랜선 사이언스 씨네톡톡’의 한 줄 감상평을 남긴 참여자로 이날 수료식에서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기념품을 받았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유성다과상 과학캠프’는 과학키트를 집에서 제작하며 과학원리를 스스로 깨우치는 ‘방구석 메이커’와 영화 <컨테이젼>, 애니메이션 <일하는 세포>를 소재로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김영찬, 양명진 연구원이 진행하는 온라인 과학강연 ‘랜선 사이언스 씨네톡톡’이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조명, 시계, 저금통 등 다양한 키트를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만드는 것이 재밌었다”며, “특히, 9년 전에 만든 영화 컨테이젼을 보고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 매우 무섭고 놀라웠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과학캠프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수료식은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수료생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구민들이 과학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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