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민들은 내년도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을 꼽았다.
18일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5~6월 실시한 2021년도 예산편성에 대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충남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 등 2만8171명 응답자의 20.1%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가장 우선해야 할 분야로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에 대한 투자를 꼽았으며, ▲기초학력·참학력 교육과정 운영(13.3%), ▲진로·진학교육(11.6%), ▲인성·민주시민 교육(11.4%), ▲문화·예술·체육 교육(11.1%)이 그 뒤를 이었다.
학생은 ‘진로·진학교육’(23.7%), 학부모와 교직원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개선’(21.7%)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학교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 응답자의 40.3%가 냉난방기 개선, 공기청정기 설치, 책걸상 교체 등과 같은 ‘수업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다.
기초학력 강화 및 참학력 신장을 위한 분야에서는 ‘맞춤형 교수·학습자료 개발 보급’이 43.4%, 진로·진학교육 강화를 위한 분야는 ‘학생 희망 진로가 반영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이 54.5%, 인성·민주시민 교육을 위한 분야는 ‘인성·민주시민 교육 중심 수업 운영’에 29.7%, 문화·예술·체육 교육 강화를 위한 분야는 ‘학생 동아리 및 교육 프로그램 다양화’에 41.5%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학교시설 증·개축 및 노후시설 보수 등 교육여건개선(41.0%), ▲참학력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31.9%) ▲진로·진학교육 강화(26.8%) ▲문화·예술·체육교육(25.1%)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생활지도 등 안전교육(24.9%) 순이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도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2021년 예산 편성에 반영하여 충남교육을 내실 있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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