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75개 과제 4518억원 규모의 ‘경북 언택트 전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전략은 ‘도민이 행복하고 경제가 살아나는 주민체감형 언택트 경제 중심지 도약’을 비전으로 △안전한 도시 언택트 △편리한 생활 언택트 △똑똑한 경제 언택트의 3대 정책방향에 10대 대표과제, 7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안전한 도시 언택트’는 도민들의 ‘언택트 안전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게임을 통한 비대면 안전교육, 재해위험지역 재난대응 조기경보, 첨단기술 적용 문화재 안전관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지능화 등 20개 과제로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기능성 게임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재난안전 교육훈련체계를 도입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농업용저수지는 디지털 관리체계를 도입해 지능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또 신종감염병 통합 환자관리시스템과 감염병 치료연구 및 통계시스템 등 병상 및 의료자원 활용을 위한 최적의 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편리한 생활 언택트’는 ‘도민들의 언택트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언택트 헬스케어, 비대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19신고 시스템 고도화, 가상현실 스포츠실, 디지털 독도 스마트뷰어 등 24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5G-Iot 기반으로 산모, 영유아, 고령자 등 사회약자 맞춤형 온택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 융합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제가 주목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대면접촉 체육활동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내 초등학교에 청소년용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하고 체육기피 학생의 체육 활동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소방분야에서는 스마트폰 119신고 시 다자 간 영상통화, 청각장애인을 위한 영상통화 중 채팅 등 영상통화 고도화를 통해 재난 현장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상황관리를 강화한다.
‘똑똑한 경제 언택트’는 언택트 경제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일자리 비대면 시스템, 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 모바일 관광마케팅, 드론 기반 문화재‧관광지 상품화, 축산 DATA댐 등 31개 과제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디지털 마케팅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바이어 상담 및 거래를 활성화 시킨다.
또 수도권 기업의 스마트 위성 오피스센터와 언택트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1:1 맞춤형 세일즈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로봇, ICT, IOT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패스, 무인셀프 체크인, 로봇 주차 시스템, 수하물 위치 추적 시스템 도입 등 최첨단 시스템을 갖춰 세계적인 공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도민들께서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리실수 있도록 행정에서부터 언택트 시스템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언택트 관련 산업을 육성해 경북도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해 나가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