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NC 다이노스가 2021 KBO 리그 신인 1차 지명에서 김해고 오른손 투수 김유성 선수를 선택했다.
김유성 선수는 189cm 95kg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공을 던지는 정통파 오버핸드 투수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로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을 던진다.
김 선수는 올해 8경기 27이닝을 던져 탈삼진 41개, 평균자책점 1.33으로 3승을 기록했다.
최근 막을 내린 황금사자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14 1/3이닝 동안 탈삼진 21개, 평균자책점 1.29로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김종문 NC 다이노스 단장은 "큰 키에서 던지는 직구 구위가 뛰어나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동료를 믿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좋고 변화구 등 프로에서 다듬어간다면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성 선수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 진짜 시작한다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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