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문경시가 다음 달로 예정됐던 오미자축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한다.
25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오미자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2020 문경오미자축제’를 비대면 판매방식인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한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이 현실화되고 있어 기존의 전면적인 축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개·폐막식과 각종 부대행사도 없앴다.
드라이브스루는 시중에서 kg당 1만 원에 판매하는 오미자를 10% 할인된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박인희 문경시 농정과장은 "오미자는 전국 생산량의 45%가 문경에서 재배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며 "면역력에 좋은 오미자 많이 먹고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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