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전국 최초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시행

봉화군, 전국 최초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시행

기사승인 2020-08-26 10:36:12
▲ 봉화군청 전경.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너지사업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군민에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26일 봉화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민선 7기의 주요 공약사항인 주민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정부의 3020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계획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봉화군에 주소를 둔 자로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행위 허가를 득한 이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융자는 100kw 이하 발전설비 기준 최대 1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시설자금의 90%, 1인당 1억 원 한도로 제한된다.

사업대상자들은 1% 고정금리, 1년 거치 최대 10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을 조건으로 사업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군은 해당 사업에 5년간 15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다. 봉화군청 혁신전략사업단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일현 봉화군 혁신전략사업단장은 "발전 사업의 단점이던 높은 초기비용을 해결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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