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제8호 태풍 ‘바비’가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으로써 강한 바람과 강수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학교시설물과 학생안전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관리전담반’을 2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비는 '학교시설 재난 및 사고 현장조치 행동메뉴얼'에 의한 대응조치로 일선 학교 상황관리 및 학사일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기상 상황을 확인하며 태풍 경로에 따라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기관장을 포함한 간부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실시간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 장마 기간 집중호우로 인해 취약해진 교육시설과 진행 중인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비상연락을 통해 초동 조치에 최선을 다하도록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미처 수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태풍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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