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보령시는 28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다자녀 가정, 기업 및 단체, 학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가정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자매결연식은 4자녀 이상 가정의 아동 양육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기업 및 단체, 학원이 동참해 지역 공동육아 분위기 확산과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결연에 따라 ▲5자녀를 둔 강동성 씨 가정에는 재인천보령시민회 ▲4자녀를 둔 전영규 씨 가정에는 ㈜유런하이테크(대표 전병덕)와 영어숲대천학원(원장 박세희) ▲4자녀를 둔 임동구 씨 가정에는 사단법인 페세지 오브블레싱(대표 우승헌)이 후원키로 했다.
후원은 기업과 단체는 가정당 매월 10만 원씩 1년 간 120만 원을, 학원은 1년간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시는 공동육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4자녀 이상 가정을 선정해 자매결연을 해왔으며, 현재까지 28개 기업과 단체 및 학원이 24가정에 약 32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과 학업수강료를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시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고, 올해 7월부터 다자녀가정 포함 기준을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문턱을 낮춰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문화 및 체육시설, 상수도 요금 감면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다자녀가정에는 1가정 당 연간 10만 원의 바우처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8월까지 2634가정이 신청해 혜택을 받고 있고 다자녀가정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가 함께 양육하는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지원에 참여해 준 기업과 학원, 단체에 고맙다”며 “시는 앞으로도 저출산 극복과 자녀 양육 비용 경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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