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참가자 1명을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시민은 4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 중 440명은 지난 28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마쳤다.
대다수가 일찌감치 검사를 받았지만 일부는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연락을 끊었다.
경북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방문자,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부터 행정명령 유효기간인 28일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4명의 집을 방문하거나 가족을 통해 설득한 끝에 3명을 검사했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경찰 도움을 받아 행방을 추적했지만 끝내 찾지 못해 관련법에 따라 고발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화문 집회,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포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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