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02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 공모사업 접수를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19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중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작년보다 2억 원 더 확대해 총 7억 원으로 늘렸으며, 이에 따라 더 많은 주민제안을 반영할 예정이다.
공모자격은 중구민이나 중구소재 직장인, 단체 회원,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중구 홈페이지 사업제안 게시판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거나, 이메일(yunalove@korea.kr), 우편, 팩스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내용은 중구에서 꼭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이나 생활 속 불편 등 개선했으면 하는 점,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사업비 3천만 원 이내로 제안하면 된다. 다만, 사업비 3천만 원을 초과하거나, 특정단체의 이익을 위한 사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접수된 주민제안 사업은 사업부서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9월 중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하는 주민투표 결과와 10월 중 개최 예정인 주민참여예산 설명․토론회에서 중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심사를 합산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박용갑 청장은 “구민이 직접 사업 제안에 참여해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이나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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