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식] '2020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통영소식] '2020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기사승인 2020-09-01 17:27:54

[통영=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통영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0 통영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통영시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 시 문학상·김상옥 시조 문학상·김용익 소설 문학상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을 하며,  수상작은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너의 이름을 모른다는 건 축복’(유홍준, 시인동네), 김춘수 시 문학상에 ‘오래 속삭여도 좋을 이야기’(이은규, 문학동네), 김상옥 시조문학상에 ‘그래요, 아무도 모를거에요’(우은숙, 시인동네), 김용익 소설문학상에 ‘겨울방학’(최진영, 민음사)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0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조정 되면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청마,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출범…1일 현판제막식 개최 

경남 통영시(시장 강석주)는 통영의 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모든 행정적인 설립 절차를 완료하고 1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현판제막식에는 강석주 이사장, 김홍종 대표이사, 곽동실 본부장, 재단 이사 및 감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앞으로 한산대첩축제 외에도 통영시 문화정책 수립, 콘텐츠 발굴, 통제영, 거북선 등 문화시설 관리 운영, 각종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고 통영의 문화예술 정책 수립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지자체와의 교두보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인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통영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지혜롭게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의 다양한 의견 청취를 통해 통영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출범기념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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