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충남학생단편영화제의 원활한 추진과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1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문화예술 전문 지도인력 정보를 공유하고, 영화예술교육에 필요한 인프라 활용과 관련 교육프로그램에서 적극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충남학생문학상, 충남학생연극축제 등을 시행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학교 영화창작동아리 지원을 토대로 제1회 충남학생단편영화제를 실시했다. 올해는 43개 학교 영화창작동아리를 지원하며 오는 11월 두 번째 영화제를 준비 중이다.
충남학생단편영화제는 출품 작품의 경쟁보다는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협업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사와 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제작 멘토링 체계 구축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형 영화 촬영 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등을 구비하고 전문지도인력을 보유한 청운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학생단편영화제 교육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청운대 이우종 총장은 “청운대는 방송특성화 사업에 선정됐던 곳으로 방송 및 영화예술에 훌륭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영화창작동아리 창작지원, 충남학생단편영화제 등 앞으로 충남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 창의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내실화로 교사와 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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