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개인 텀블러 사용문화를 확산하고자 ‘더 좋은 실천, 텀블러 사용’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일회용품 사용규제가 한시적으로 유예됨에 따라 커피숍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개인컵 사용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시청 인근 커피숍을 대상으로 ‘더 좋은 실천, 텀블러 사용’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환경부에서 시행 중인 대형 커피숍 대상 ‘텀블러 혜택 제공’ 협약을 청사 인근 개인 커피숍으로 확대 추진한 것으로 협약대상은 청사 내 입점해 있는 커피숍과 청사 인근 커피숍 등 4개소이다.
협약대상 커피숍 방문 시 개인컵(텀블러)을 지참하면 업체별 최대 5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체별 할인 금액은 ▲㈜신우넷(청사 내 매점) 100원 ▲커피인생 ▲카페 15.2 ▲카페하인츠 아산점 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한 다회용품 사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직원 및 시민들이 ‘더 좋은 실천, 텀블러 사용’ 캠페인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SNS,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해 홍보할 계획이며, 참여업체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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