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지역에서 추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9월 6일까지였던 어린이집 휴원을 별도 통보 시까지로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천안에서도 8월 15일 이후 확진자 급증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따라 영유아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원 연장 시에도 긴급보육은 계속 실시되며, 어린이집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조치를 반영해 불가피·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한다. 또 특별활동, 외부활동, 집단행사, 집합교육 등도 할 수 없다.
박상돈 천안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천안시장)은 “어린이집 휴원 시에도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다”며, “휴원 기간 천안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해 더욱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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