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천안사랑카드 신규가입자 확대를 위해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천안사랑카드 홍보부스’를 오는 7일부터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찾아가는 천안사랑카드 홍보부스는 운영 중인 ‘천안사랑카드 홍보지원단’이 기업, 단체, 기관 등을 방문해 소외되는 계층없이 누구나 손쉽게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천안사랑카드 혜택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에는 성거읍 소재 SKC하이테크앤마케팅 업체를 직접 방문해 천안사랑카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500여 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어플설치, 카드등록 안내 및 현장에서 카드를 직접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 내 방역된 장소에서만 부스를 운영하며,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수칙을 준수하며 천안사랑카드를 홍보한다.
천안사랑카드 홍보지원단은 현재 온라인 홍보지원단 14명과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선발된 오프라인 선발지원단 15명을 포함한 29명이 11월 말까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을 방문해 사용처 스티커를 부착하고 사용방법 안내 홍보물을 배부했으며, 당초 시청 민원실, 동남구청 민원실, 불당동 등 3개소에서만 운영하다가 8월말부터 백석동, 신방동 신안동, 부성1동, 성정2동까지 총 8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홍보지원단은 개인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천안사랑카드 사용 후기, 혜택 등에 대한 글을 작성해 천안사랑카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천안사랑카드는 현재 10만2568명이 가입했고, 총 990억 원을 발행해 당초 목표액 100억 원의 9배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천안사랑카드는 주소지 관계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천안사랑카드 어플을 설치한 뒤 카드등록, 충전하면 천안시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점포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렵거나, 2G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신분증과 현금 5만원을 지참하고 농협중앙회, 지역농협 등 관내 30개소 판매대행점에 신청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사랑카드가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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