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지방경찰청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소탕에 나섰다.
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50분께 구미지역 불법 사행성 게임장 6곳을 대상으로 경찰관 30여 명이 합동 단속을 펼쳤다.
경찰 조사결과 단속 업장은 각 50~80여 대의 게임기를 설치해 놓고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에서 수수료 10%를 공제한 후 현금으로 바꿔주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단속된 게임장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업주, 종업원 등 11명을 검거하고 게임기 416대와 현금 1869만 원, 영업장부 등을 압수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은 국민의 삶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범죄인 만큼 단속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112신고 및 상습 민원 게임장은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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