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경찰청은 6일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북상함에 따라 지휘부 대책회의를 개최해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매우 강’급의 태풍으로 7일 오전 부산 인근 해상을 지나 동해안을 타고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경찰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태풍이 동해안을 타고 북진하며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취약개소를 사전에 점검하도록 지시하는 등 태풍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청 및 15개 경찰서에서 운용중인 재난상황실과 교통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대응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비상 발령하는 등 즉응태세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경찰 691명과 교통경찰 117명을 동원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272개소 및 교통 취약개소 53개소를 예방 순찰하며 점검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며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안전활동을 통해 국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등급은 ‘중’(초속 25~35m) ‘강’(초속 33~44m) ‘매우 강’(초속 44~54m) ‘초강력’(초속 54m이상)으로 나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