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태풍 ‘하이선’ 피해 신속한 응급복구 나서

봉화군, 태풍 ‘하이선’ 피해 신속한 응급복구 나서

기사승인 2020-09-08 11:08:05
▲ 봉화군이 소천면 도로 유실 피해 현장을 응급복구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응급복구에 나섰다.

8일 군에 따르면 봉화지역은 평균 62.1mm(최고 석포면 155.0mm, 최저 봉화읍 38.0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지난 7일 오전 10시 석포면 지역은 시간당 최대 강우량 25.0mm를 기록했다.
  
봉화군에는 도로침수로 인한 통제 8곳, 사면 유실 4곳 등의 피해가 집계됐고 농작물 피해는 아직 파악 중이다. 강풍으로 인한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침수 등 현재까지 15.6ha 면적의 피해가 집계됐다.

이에 군은 읍·면사무소 분담직원을 피해현장에 투입, 응급복구 장비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로침수로 인한 교통통제 구역 5곳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앞서 봉화군은 지난 6일부터 기상특보 발표에 따라 재난상황실 비상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인명피해 우려 지역 13가구 33명의 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한 바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잇따른 태풍 북상 상황에 대비해 사전 예방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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