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중앙 및 충남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외부재원 확보에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 제출된 2021년 정부 예산안 분석 결과, 서산시는 올해 확보한 1317억 원보다 188억 원(14%)이 증가한 1505억 원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으로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32억 원) ▲국지도70호선(운산~합덕) 확포장 사업(53억 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400억 원) ▲대산항 관리부두 건설(160억 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144억 원) 등 총 32개 사업 1308억 원이 반영됐다.
신규사업은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잠홍저수지 수질개선사업 ▲첨단화학산업 지원센터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그린숲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 ▲분점도 다목적 마을회관 ▲호3리 지구 연안정비 사업 등 총 22개 사업에 대해 197억 원이 반영됐다.
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에는 총력을 기울여 ▲세계청년문화센터 전시시설 개선사업(6억원) ▲스포츠테마파크 1단계 조성사업 착수예산(5억 7천만원)을 추가 반영시키기도 했다.
시는 올해 목표를 1695억 원 이상 확보로 정하고 국회·중앙부처를 오가며 외부재원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예산이 부족한 부분은 증액하고 반영된 예산은 심의 과정서 삭감되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 결정되는 기 신청한 11개의 공모사업 선정에 집중해 추가 정부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정부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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