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전북 무주군이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체리 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11일 무주군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 대응 작목으로 체리를 지역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3개소 0.5ha 규모(사업비 1억5,000만원) 선정을 목표로 오는 18일까지 체리 팔매트수형 재배 시범사업에 참여할 신청자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사업비 3억9,000만원을 들여 1.4ha 규모로 7개소를 선정한 바 있다.
지원범위는 팔매트(나무수형 이름) 지주시설을 비롯한 비가림시설, 체리묘목 등이 다. 체리재배에 관심이 있는 무주지역 농업인은 오는 18일까지 읍면사무소 산업계에 신청을 하면 된다.
체리는 앵두나무아과 벚나무속이며 새콤달콤한 식감, 특유의 향으로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체리는 대부분 수입물량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수입량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목팀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학재 소득작목팀장은 “체리는 건조기후에 적합한 작목으로 세밀한 재배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보급을 통해 수입산 체리와 경쟁할 수 있는 지역 특산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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