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특산물 미국수출 확대..H마트와 MOU

예천군 농·특산물 미국수출 확대..H마트와 MOU

기사승인 2020-10-06 11:42:00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예천=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미국 수출이 확대된다.

예천군은 6일 오후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미국 H마트 관계자, 수출업체, 농업인 단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문면 출신 권일연 회장이 경영하는 미주 최대 유통업체 H마트와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스에서 설립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전 세계적으로 한인이 가장 많이 찾는 대형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 북미 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 세계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는 유통회사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더 탄력을 받아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이언 권(Brian Kwon) 사장은 "최근 현지인들 사이에서 케이팝(K-Pop) 영향으로 한국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신뢰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예천군 농·특산물 수출과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욱 우수한 농·특산물 생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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