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의령착한농장(대표 설영수·최은주)이 지난 15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개최된 2020년 농산업 경영혁신사례 경진대회 최종 발표심사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농촌진흥청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농업인이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농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사며,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3개 분야 전국 10개 팀(제품개발 및 품질관리 4팀, 비용절감 3팀, 유통 및 판매관리 3팀)이 공개 발표를 실시했다.
특히 의령착한농장 최은주 대표와 농업기술센터 장미연 담당지도사는 ‘고기 잡는 법을 배우고 나니 농사길이 꽃길’이라는 주제로 한 팀을 결성해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를 통한 경영혁신 성공사례를 발표해 대상의 영예와 함께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2014년 귀농해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의령착한농장은 귀농초기부터 농업기술센터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지원과 꾸준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경영기록을 빅데이터화 하고 있다.
재배과정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동화해 연간 1.5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활성화로 코로나19 파고를 헤쳐 나가는 대표적 농업선도 조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서 끊임없는 체계적인 농가경영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 했으며, 아울러 다양한 농업분야 경영혁신사례 발굴로 돈 버는 농업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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