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오삼규 대표, 축산 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영주시 오삼규 대표, 축산 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기사승인 2020-10-25 10:52:28
▲ 오삼규 대표가 자신의 축사에서 사육하는 한우들을 돌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영주시 단산면 덕풍농장의 오삼규 대표가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축산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25일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분야에서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고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한 명씩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오삼규 대표는 지난 23년간 한우 등 축산 분야에서 과학적인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보증씨수소를 생산해 가축개량에 힘써오고 있다.

또 발효 퇴비를 축사 깔개용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해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냄새 없는 깨끗한 친환경 축사를 조성, 전국 각지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이외에도 기술 전수 및 후배 축산인 양성을 위해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오 대표에게는 인증패와 시상금, 핸드프린팅 동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석준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한우 주산지인 영주시에 오삼규 대표처럼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있는 것은 큰 행운인 데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최고농업기술명인이 나와 그 의미가 크다"며  "명인의 우수한 기술이 영주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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