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에 둥지를 튼 중소·창업기업의 든든한 터전이 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신성장산업의 거점이 될 ‘전주혁신창업허브’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혁신창업허브는 국비 13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교육실 등을 갖춰 지난 8월말 완공됐다. 

전주혁신창업허브에는 3차에 걸쳐 모집된 총 44개 기업 중 현재까지 36개사가 입주를 마무리했고, 나머지 8개 기업도 입주 예정이다. 추가로 다음달 2일까지 6개실에 대해 4차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은 △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첨단산업을 이끌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이들 기업에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기업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팔복동의 전주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노송동의 ICT지식산업센터, 대학과 협력하는 산학융합플라자 등 지역경제를 살려낼 거점 공간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면서 “전주의 탄소, 수소,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동력을 키우고 글로벌 강소기업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