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어르신 110명에게 ‘희망의 실버카’ 지원

달서구, 어르신 110명에게 ‘희망의 실버카’ 지원

기사승인 2020-11-02 09:37:22
▲ 달서구가 거동 불편 어르신 110명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를 지원한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회의실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거동 불편 어르신 110명에게 실버카(보행보조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로 마련된 달서사랑 365 후원금으로 달서구와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7곳의 추천을 통해 110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실버카는 복지관 및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사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원대상자 대부분이 기저질환자인 어르신들의 건강 및 안전을 위해 행사에 초청하는 대신 종합사회복지관장들이 참석하는 전달식으로 대체했다.

한편 ‘희망의 실버카 전달식’은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선호도가 높은 실버카를 어르신 930여 명에게 지원해 오던 사업으로 생애주기형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실버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수술도 생각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실버카로 소지품도 수납할 수 있고 걷는데 도움을 줘 편하게 외출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맙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로 전달되는 실버카가 어르신들의 든든한 친구이자 건강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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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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